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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Docu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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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드로의 고백 ♥
사월의 햇살이 푸르름을 장식 할 때
기디긴 당신의 슬픔은
한 마리 새가되어 풀려만 갔습니다
시린 손끝사이로
지친 해의 고개 숙임을 응시 할 때
당신은
차디찬 시선의 서늘함 속에서도
목말라 했습니다
밤새 울었던 쪼가리의 기억들마저
내던져진 붉은 겉옷처럼
찢어져 갔고
그렇게 세상은 여위어 갔습니다
천년이 흐르고
오월의 햇살이 푸르름을 장식 할 때
길었던 당신의 슬픔은
내 안의 사랑되어
생명의 보금자리를 피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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