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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묵상 / 4. 7(목) 기억하라 묵상말씀 / 신명기 7:18 하나님의 구원은 하나님의 기억에서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탄식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세 세우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출애굽을 시작하시죠. 하지만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믿음은 우리의 기억입니다. 하나님의 지난 구원의 손길에 대한 기억이 희미하다면 그 믿음도 희미합니다. ‘기억하다’의 히브리어 ‘자카르’는 ‘마음에 품다’는 뜻입니다. 모세는 전쟁을 앞두고 두려워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집트를 탈출할 때, 하나님이 바로와 이집트 사람들에게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라 합니다. 그 기억에 대한 믿음이 이 전쟁에서 승리하게 할 것이라고 합니다. “주 하나님은 당신들의 눈으로 본 대로 큰 재앙과 표징과 기적을 일으키시며, 강한 손과 편 팔로 당신들을 이끌어 내셨습니다. 주 하나님은, 지금 당신들이 두려워하는 민족에게도 그와 같이 하실 것입니다”. 이집트에서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기억한다면, 지금 맞서고 있는 가나안도 두렵지 않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에서 어떻게 해방되었을까요? 그들은 현재의 고난이 끝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지난 날의 시온을 기억했습니다. “우리가 바벨론이 강변 곳곳에 앉아서, 시온을 생각하면서 울었다.” 여기 ‘생각하다’는 원어로 ‘자카르’, 즉 ‘기억하다’는 뜻입니다. 그들은 시온에서의 하나님과의 삶을 기억했습니다. 기억은 두 가지입니다. 나쁜 기억과 좋은 기억입니다. 둘 다 중요합니다. 전자는 재앙을 막고, 후자는 미래의 승리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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