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묵상
글제목 사순절 묵상 14일, 3/17(목)
작성일 2022년 03월 17일 00시 00분 43초
작성자 박수현
게시판명 은혜와묵상

사순절 묵상 / 3.17(목)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

묵상말씀 / 골로새서 1:24

본문에는 두 개의 고난이 나오는데, 전자는 바울이 받는 고난이고 후자는 그리스도의 고난입니다. 둘 다 ‘고난’으로 번역되었지만, 전자는 광범위한 의미로서 닥치는 대부분의 고난을 말하고, 후자는 그리스도의 선교 때문에 일어나는 ‘환난’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고난이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채우고 있다 말합니다. 그리스도만으로는 완성되지 않은 고난을 말하며, 그리스도가 받은 고난의 남은 분량을 채워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도 제자들에게 “너희는 세상에서 환난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말씀하십니다. 믿는 자의 환난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채우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복음서에서 각각 자기 십자가를 질 것을 말합니다. ’환난‘은 ’누르다‘, ’짜내다‘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갈 때마다 습관처럼 기도하던 장소가 ’겟세마네‘인데, 그 ’겟세마네‘의 뜻은 올리브 열매의 기름 짜는 틀입니다. 즉 그 기도는 올리브 열매를 짜듯 고난을 받아들이려는 결단인 것입니다. 바울은 이 고난을 기쁨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구원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우리는 환난을 자랑합니다. 우리가 알기로, 환난은 인내력을 낳고, 인내력은 단련된 인격을 낳고, 단련된 인격은 희망을 낳는 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