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묵상
글제목 쓴 것을 가져오라
작성일 2020년 11월 10일 11시 38분 30초
작성자 박수현
게시판명 은혜와묵상
쓴 것을 가져오라'


소설가들끼리
하는 농담이 있다.
"쓴 것을 가져오라.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이야기해 주겠다."
나는 말보다 글을 믿고 글보다 행동을 더 믿는다.
장황하게 말만 늘어놓는 자문회의를 싫어하며,
선언적인 주장보다 그 주장에 이르기까지
내밀한 고민이 담긴 글을 원한다. 자신이
쓴 글대로 행하고자 애쓰는
사람들과 벗하고 싶다.


- 김탁환의《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중에서 -


* 말은 쉽습니다.
말로 풀 때는 청산유수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글로 써보라 하면 어려워합니다.
생각은 말로, 말은 글로 써야 정리가 되고
일목요연해지는데 결코 쉽지 않습니다.
고도의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언제든 '쓴 것을 가져오는' 사람과
벗하면 인생이 즐겁습니다.
배울 게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