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묵상
글제목 급할 것 하나도 없다
작성일 2019년 09월 02일 06시 24분 01초
작성자 박수현
게시판명 은혜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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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할 거 하나도 없다'


아직 난 잘 모르겠어요. 
어서 날고픈 마음밖에 없어요. 
"급할 거 하나도 없단다. 리듬을 타고 
앞으로 사뿐사뿐 밀어가다 보면 걸음이 빨라져. 
달려도 몸이 가뿐하고. 그때 날갯짓하며 두 발로 
대지를 힘껏 차는 거야. 그럼 별 힘 안 들이고도 
공중에 뜨게 되거든." 


-김종록의《질라래비 훨훨》중에서 - 


* 어른 동화 소설.
어린 재두루미가 아무리 빨리 날고 싶어 해도 
뜻대로 될 턱이 없습니다. 급하게 마음먹을수록 
더 어려워집니다. 가슴 근육이 자라는 시간이 필요하고 
땅을 차고 오르는 반복 연습이 필요합니다. 
가뿐하게 창공을 나는 때가 옵니다. 
힘이 들지 않습니다.
급할 거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