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묵상
글제목 가슴은 안다
작성일 2019년 04월 30일 16시 43분 15초
작성자 박수현
게시판명 은혜와묵상
가슴은 안다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삶의 여정에서 막힌 길은 하나의 계시이다.
길이 막히는 것은 내면에서 그 길을 진정으로
원하지 않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우리의 존재는
그런 식으로 자신을 드러내곤 한다. 삶이 때로 우리의 
계획과는 다른 길로 우리를 데려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길이 우리 가슴이 원하는 길이다.
파도는 그냥 치지 않는다.
어떤 파도는 축복이다.
이 방식을 이해할 수 없으나 가슴은 안다.


- 류시화의《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