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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을 부지런히 한 걸음 한 걸음 시작한 것 같지만 끝이 아니기에 마음이 멈춰 버린 곳 곁에 다다르기 위해 주변의 모든 것이 극한에 이르렀나 정해진 방향은 분명하지만 분명한 곁은 없다
- 김인옥의 시집《힐엔드》에 실린 시〈끝과 시작의 곁에서 〉중에서 -
* 시작은 시작만이 아니고 끝은 끝만이 아닙니다. 시작은 끝과 맞닿아 있고 끝은 또 다른 시작과 맞닿아 있습니다. 마음이 멈춘 곳이 끝이고, 동시에 새로운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시작점에 너무 들뜰 것도 없고, 끝점에 너무 절망할 것도 없는 것이 인생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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