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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노동자는 자신의 영혼에 지적 영양분을 공급해 주어야 한다. 지난 수년간 나는 부박한 내 영혼을 채우지 못한 채, 그저 내 안에 있는 얄팍한 경험치를 문자로 전환하며 가까스로 버텨왔다. 그렇기에 내 말라버린 영혼의 샘을 촉촉하게 적셔줄 지적 영양분을 찾아 삶의 터전을 떠나온 것이다. 현재의 나로서는 친구도 없이, 혼자서 묵묵히 지내는 이 시간도 소중하고 절실하다.
- 최민석의 《마드리드 일기》 중에서 -
* 내 영혼이 지칠 때 여러 방면으로 메시지가 옵니다. 밥 먹는 것도, 심지어 숨 쉬는 것조차도 힘들어집니다. 육체적, 지적 영양분이 고갈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때 잘 추스르지 못하면 삶은 점점 더 피폐하고 고립됩니다. 그럴 때는 그냥 영혼이 이끄는대로 홀로 어디든 떠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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